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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17:33

페이스북, 드디어 트위터와 맞짱뜨네요..

금주 수요일 페이스북이 저널리스트들을 모아 놓고 트위터를 못 먹은 한풀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했습니다. 관련 기사가 오늘 뉴욕타임즈테크크런치에 나왔네요.

관련 글들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아하.. 페이스북이 트위터에게 가장 부러운 것이 유명 인사들과 팬과의 관계였나 봅니다.  오바마, 피트 휙스트라 (미 하원의원), 클레어 매캐스킬 (미 상원의원) 등이 트위터를 너무 잘 띄워주었죠. 아.. 마치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싸이질(?)을 통해서 싸이월드를 띄운 것과 흡사하네요. *^^*

이런 유명 인사와 팬과의 연결에 트위터는 갖고 있으나 페이스북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메시지 피드 사람 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고 페이스북은 10여분 정도 걸리는 정보 업데이트와 메시지 피드 사람 수가 5000명 이내라는 제한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 발표에 페이스북은 그런 장애 요소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합니다. 실시간 업데이트 그리고 5000명 인원 제한을 무제한으로~~

그리고 페이스북 전면 페이지을 다음과 같이 구성한답니다.
 

오호.. 가운데 맨 위에 위치하고 “What’s on your mind?”!! 이거 이전의 “What are you doing right now?”에서 이용자 사고의 흐름을 원천부터 잡고 싶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이제 페이스북의 한국 번역도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에서 한글 번역 부분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계세요?”정도로..^^;;

트위터의 “What are you doing?”와 비교해 더 발전한 느낌은 들지만 왠지 섣불리 적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행동(Doing)”은 피상적으로 다가오지만 “생각(Mind)”은 추상적이잖아요.

메시지 전파의 필터는 좌측에서 조정하나 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필터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이미지 등으로도 필터가 가능한 듯 합니다.

페이스북..

유명 인사와 팬과의 관계를 화두로 적지 않은 변화를 시도합니다. 실시간 정보 피드와 팬의 수 제한을 푼 것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보입니다만 저는 페이스북이 트위터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더라도 이런 저런 모바일 환경에서 트위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들이 많습니다. 트위터는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환영 받는 댓글 놀이"라 생각하면서 앞으로 페이스북의 확장된 서비스 영역이 기존의 서비스와 융합되는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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